간단한 대답: 그렇다. 그는 하나님을 반역한 타락한 천사이며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 반항하는 자신의 그물 안으로 끌어 모으려고 지금도 찾아다니고 있다.
▷마귀는 상징이며 비인격적인 힘인가?
마귀는 두려워해야 할 대상인가? 아니면 단지 하나의 상징이요, 신화요, 비인격적인 힘의 형상화인가?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도 마귀의 존재를 믿으셨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마귀는 예수님에게 무엇을 원했으며 그의 전략은 무엇이었고 예수님은 어떻게 마귀를 물리칠 수 있었는가?
마귀는 예수님이 자기의 말을 듣고 따르기를 원했다. 자기의 도전에 예수님이 따르도록 유혹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심으로 그를 물리치셨다(마 4:1-11).
▷사탄의 최종 목표
사실 마귀가 최초로 등장하는 곳은 에덴 동산이다.
마귀는 이브를 혼동에 빠드려 속이고자 계획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했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만지지도 말라고 하지 않으셨지만 사탄은 하나님의 명령이 비합리적으로 보이도록 이 항목을 추가했다.
또한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부르고 인색하고 억압하는 하나님으로 묘사했다.
사탄의 유혹은 궁극적으로 열매에 관한 게 아니었다.
이브 안에 왜곡된 하나님의 모습을 심어서 이브가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사탄의 최종 목표이며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불행은 마귀가 친구 사귀기를 좋아한다. 마귀가 하나님을 거역한 바로 그 사실은 다른 사람들도 함께 반역케 참가하는 것을 마귀가 바란다는 의미이다.
▷지금 당장 사탄을 멸하시지 않는 이유
욥기 전반부에는 사탄이 자연 재해와 육신의 질고를 통해 욥을 괴롭힐 것을 허락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을 보면 완전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사탄이 이 세상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많은 자유를 하용하셨던 것 같다.
우리가 경험하는 악과 고난의 일부가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는 직접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지금 당장 사탄을 멸하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경은 이 질문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사탄과 세상을 심판할 날을 기다리고 계시는 것 같다.
그렇다면 마귀의 세력의 범위는 어느 정도일까?
하나님은 비록 사탄이 세상에서 능력을 행사하도록 허락하셨지만 그 능력을 제한하시며 궁극적인 통제의 여지를 남겨 두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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