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터 드러커의 책들은 모두 구입해서 읽습니다. "효과적인 행정가(Effective Executive)"와 같은 책은 제가 매년 다시 읽는 애독서입니다. 그는 "임파워먼트"와 같은 단어가 유행되기 오래전에 이 책을 통해 성공의 비밀은 자신의 약점을 보는 대신 강점, 그것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직의 유일한 목적은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까지 말합니다.
사실 우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약점과 강점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강점만을 구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그 사람에게도 커다란 약점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과 신임 대통령사이에 밀월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자를 이렇게 만드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도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모두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또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롬12:4-6)"
이것이 핵심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재능이 무엇인지 찾으십시오. 남들보다 잘하는 일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그 일에 집중하십시오. 당신이 잘 못하는 일에 대해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잘하지 못하는 일은 가능하면 조금만 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런 다음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잘하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그들이 잘 감당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우십시오. 이것이 바로 효과적인 사업과 효과적인 교회와 효과적인 조직의 열쇠입니다. 위대한 조직은 사람들의 약점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대신 잘하는 일을 맡깁니다. 약점을 모두 없애는 것보다는 강점을 살려주면서 약점을 잘 다루는 편이 훨씬 더 쉽습니다.
경영자는 각각의 직책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직무를 수행하는데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를 알아야만 합니다. 어떤 종업원이 자신이 맡은 일을 감당할 능력이 없어서 실패했다면 그것은 능력 없는 종업원의 잘못이 아니라 적절한 일을 맡기지 못한 경영자의 책임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강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약점을 기꺼이 참아낼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현명한 지도자는 사람들의 약점을 보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어떤 분야에서는 누구보다 탁월하게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에 집중합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롬 12:18)"
성공하는 사람을 위한 리더쉽편지 
